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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인님 옷장

구제시장에서 산 나이키 바람막이 리뷰. 구제옷 철 지나면 못입겠다..

by 부주 2020. 1. 30.

 

안녕🖐
오늘 리뷰할 옷은 구제 나이키 바람막이인데
입지 말라는 건 아니고 신중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서 이렇게 글로 남겨 ^^

내가 한창 구제옷에 빠져 있을때가 있었지,,
뭐 지금 생각해보면 왜그랬나 싶은데
그때는 그게 얼마나 이뻤던지
근데 한철만 입고 스타일이 또 바뀌어서 못입겠더라고
지금까지 썩혀 있는 중

본론으로 가자면 나이키 바람막이 구제옷: 45000원
왜이렇게 비싸냐구? 그건 바로

여기 동묘처럼 이렇게 땅바닥에 깔려 있는 옷을 사지 않고
서울 광장시장 구제시장에서 걸려 있는 옷을 샀기 때문이지

아무래도 바닥에 깔려 있는 건 진짜 잘찾아서 건져야 그나마 좀 입을 수 있는 옷들이라고 생각했어,,그리고 저기 사람들 찾는데 먼지에 ...사람에 아주 그냥 난 못하겠더라고..
그리고 걸려 있는 건 관리도 해주고 세탁도 해주고 상태도 더 좋은 것들로만 나와있는 것 같아 😝

 

쭈글쭈글 밑부분을 자세하게 확대해보면
알 수 있듯이 옷이 그렇게 좋진 않아
걸려 있는 옷도 잘사야 좋은 걸 살 수 있다는 걸 또 한차례 배웠어...(다신 안 갈 거지만)


밑부분에 저렇게 밴딩이 들어가서 더 이쁜 것 같아 그렇다고 그렇게 밴딩이 골반을 감싸듯 조여지진 않았어 !
그래서 적당해서 더 좋았지 ㅎㅎ

 

크 여기 구제의 꽃 ..
팔에서 나오는 나이키 스웨그
그냥 그래 그치?..
살짝 네이비와 검은색 사이인데 깃부터 팔까지 노란색이 떨어져 나오는 게 이쁘더라고 >>>나이키로고보다
그래서 샀던 기억이 새록새록😄


뒷태 !
별거 없이 심플하지
난 심플한 게 좋더라구
여기 뒤에 나이키에 ㄴ 점이라도 찍허있으면 난 안샀을 것 같아 저 팔에 나이키 박힌 것도 거슬려

 

 


나이키 택
세월의 흔적이 아니 근데 이거 정품맞아?
정품인지 아닌지 어케 아는 것도 신기하고..
나한테 판 사람은 정품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..
그리고 어떻게 보존해온걸까 궁금하네 상태도 괜찮은데,,,

안에는 털 같은 걸로 돼있어서 나름 춥진 않아 히히~!
그렇다고 따뜻하지도 않고

구제옷..
지금 생각해보면 되게 없어보여 옷이..뭐 스타일이 바뀌어서 그런 것 같아 그래도 SAWG이 있잖아 난 멋있게 평가해 👍👍
그래도 나름 그때는 잘입었던 것 같아 한철동안

그리고 옷이 대부분 싸니까 막 사지말고
신중하게 사길 바랄게..
안보이던 하자도 집에 오면 잘보여👀
그대신 사두면은 막 입게 되는 것 같아
무슨 느낌인지 알지?

근데 구제 옷들이 아무래도 옛날 옷이다보니 돌아가신 분들이 입었던 옷들도 섞여 있다는 말에 난 구제옷 못입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때 다 버린 것 같아 그리고 저거 한 개 남아있어 😐

 뭐 이건 되게 흔치 않은 일이니 많이 신경은 쓰지말고
이런저런 패션을 위해 구경하러 동묘에 가보는 것도 되게 좋은 것 같아 시야도 넓어지고 사람 구경도 하고❤